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

동아사이언스

KAIST 이흔 교수팀, 얼음에 수소저장 친환경 기술 개발

통합검색

KAIST 이흔 교수팀, 얼음에 수소저장 친환경 기술 개발

2008.08.02 10:46
얼음을 이용해 수소 원자를 저장하는 기술을 국내 과학자들이 개발했다. KAIST 이흔(생명화학공학과·사진) 교수팀과 서강대 강영수(화학과) 교수팀은 1일 물과 약간의 유기물을 이용해 만든 얼음에 수소 원자를 저장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.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지에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‘사이언스’ 7월 11일자에도 소개됐다. 연구팀은 순수한 물에 미량의 유기물을 첨가하여 얼음 입자를 만들면 내부에 수많은 나노 구멍이 생기며, 이 공간에 수소 원자가 안정적으로 저장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. 이 교수팀은 2005년 4월 국제학술지 ‘네이처’에 얼음 구조 속에 수소 분자를 저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수소 분자를 두 개의 원자로 쪼개 얼음 안에 저장하는 데 성공했다. 이 교수는 “수소 분자 대신 원자를 이용하면 다른 물질과 반응을 훨씬 더 잘하고 결합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얼음 연료 전지를 비롯해 다양한 수소 에너지 관련 분야에 이용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기대했다. 그동안 석유를 대신해 수소 에너지를 쓰려는 연구가 많았으나 수소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.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.

태그

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?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!

이 기사어떠셨어요?

댓글 0

10 + 2 = 새로고침
###
  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,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, 알려주세요. 제보하기